정신없어 죽겠다 -_-. 왜 이리 유독 한국 웹에만 이런 정신없는 광고가 많은걸까. 광고를 전공으로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어느정도 이해는 하겠지만, 내가 짜증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윈도우즈용 MSN도 계정을 한국으로 선택하면 정말 정신없는 광고가 뜬다. 마우스 롤오버 되면 동영상이 뜬다던지. 내가 가장 싫어하는 광고. 실수로라도 배너에 커서가 닿으면 짜증이 밀려온다.
과연 이런 짜증나는 광고들이 광고 효과가 있을까. 오히려 광고들이 광고주에 대한 반감만 일으키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눈에 띄는 광고, 클릭을 유도하는 광고. 한국 웹 광고들은 이런 것들에만 치우쳐 있다. 웹페이지와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광고라던지 하는 체계적인 배너광고는 극히 드물다. 그 덕에 인터넷 광고 전면에 대한 유저들의 반감만 더해지게 되었고, 이건 인터넷 광고시장 자체의 파이를 갉아먹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이 모든 원인은 웹 배너광고 기획이 체계적으로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제작 과정 자체에서의 전문성도 부족하다. 웹 배너만을 전문으로 기획, 제작하는 회사는 국내에 없는걸로 알고 있다. 또한 광고를 한다는 것 자체에만 중점을 두고 있지, 어떤 광고를 달 건지에 대한 광고주들의 관심이 부족한 점도 배너광고 퀄리티가 낮은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이런 것들이 없어서 좋은 배너광고가 나오지 않고, 낚시 수준의 유치한 클릭유도 광고가 판을 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인터넷 광고. 굉장히 크고, 지금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인터넷 광고도 4대매체 광고처럼 제작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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